월요일, 12월 23, 2013

세례명 정하기

 
예비신자들께서 영세 받으실 때 관심을 가지시는 것이 세례명을 정하는 문제이지요.
우리는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태어납니다. 이름을 바꿈으로써 자신도 새롭게 변화한다는 의미와 세례명으로 택한 성인, 성녀의 삶과 성덕을 본받겠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세례명을 정할 때는 그리스도교 정신에 어울리는
1) 성경에 나오는 이름
2) 교회에서 공경하는 이름
3) 성인의 이름 정도로 세례명을 정하게 됩니다.

예비 신자들은 성인의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기억하기 쉽도록 자신의 생일과 가까운 날의 축일인 성인의 이름을 세례명으로 정하기도 합니다만, 자신이 좋아하거나, 삶과 정신을 닮고 싶어 하는 분을 세례명으로 정하면 좋겠습니다.
세례 때 택한 성인을 일생 자신의 수호성인으로 모시게 되고 그분께 도움을 청합니다. 또한 특별히 공경하고 보호 받으며, 그 분을 본받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가톨릭교회에서 자신의 세례명으로 정한 성인의 축일을 자신의 영적인 생일, 즉 영명축일이라고 합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참고: 블로그의 회원만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