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23, 2013

교계제도

1)교황: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로서 전 세계 가톨릭교회의 대표이고 세계 주교단의 으뜸입니다. 초대 교황은 사도 베드로이고 현재 교황인 베네딕토 16세는 265대 교황입니다. 교황은 보통 추기경 가운데서 선출됩니다. 새 교황을 선출하기 위해서 전 세계의 추기경 들은 로마 교황청으로 모입니다. 교황청은 투표할 때마다 굴뚝의 연기를 통해 그 결과를 외부에 알리는데 선거에 참여한 추기경 전체의 2/3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새로운 교황으로 선임됩니다. 
2)추기경: '돌쩌귀'를 뜻하는 라틴어 '카르도(cardo)'에 어원을 두고 있는 추기경은 가톨릭교회에서 교황 다음의 권위와 명예를 누리는 최고위 성직 계층으로서 개별적으로 여러 임무를 수행함과 동시에 교황을 보필합니다. 교회법에 따르면 추기경들은 교황 선거에 직접 참여합니다.
3)주교: 열두 사도들의 지위를 계승하는 사도들의 후계자입니다. 예수님의 직무를 대리하는 교회 최고 목자이고, 교회에 대하여 직책상으로 완전한 최상권을 갖고 있습니다. 교황님은 이 주교단의 수장이시랍니다.
전 세계교회는 주교를 중심으로 신자들의 공동체로 이루어지는데 이것을 교구(敎區)라고 합니다. 교구는 가톨릭교회를 지역적으로 구분하는 하나의 기본단위입니다.
4)사제: 교회가 커지게 되면서 주교들은 그들의 협력자로서 사제와 부제들을 뽑았습니다. 성품성사를 받은 사제들은 주교들의 대리자로서 본당(本堂)에서 성사를 거행하고 신자들과 함께 하느님의 백성의 공동체를 이루어 갑니다.
5)부제: 교회 봉사직으로 부제서품을 받은 사람들로서 사제를 보좌하고 성사 일부와 준성사를 집전합니다. 부제는 일반적으로 사제직의 준비단계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또한 종신부제는 일생동안 부제로서의 역할만 하는 사람으로서 혼인여부에 관계없이 일정한 교육과 수련기간을 거쳐 부제서품을 받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참고: 블로그의 회원만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