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23, 2013

평신도 사도직

평신도가 그리스도의 사제직, 왕직, 예언직을 이어받아 수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평신도는 세례성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었고, 교회뿐만 아니라 사회 안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평신도는 성직자나 수도자와는 달리 사회, 정치, 경제 등 현세적인 영역 안에서 활동 합니다 .그러므로 평신도는 특별히 세상 안에서 복음을 실천하게 됩니다. 
사제직- 그리스도의 사제직에 참여한다는 것은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내어주신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사제직을 이어받아 자신을 삶을 하느님께 봉헌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평신도는 세례성사와 견진성사와 혼인성사로 성령과 은총을 받아서 개인생활, 가정생활, 사회생활을 거룩하게 하여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림으로써 그리스도의 사제직에 참여합니다.
예언직-그리스도의 예언직에 참여한다는 것은 자신의 말과 행동으로써 구원의 복음을 선포하고 실천함으로써 세속 가운데서 사도직을 수행한다는 뜻입니다. 평신도들은 신앙을 복음으로 받아들이고, 말과 행동으로 복음을 선포하고 그것을 실천함으로써 구원적 감화를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왕직- 예수님의 참다운 왕직은 다른 사람을 위해 스스로 낮아져서 다른 사람을 섬기고 봉사하는 모습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따라 사랑으로 모든 형제, 자매들 특히 가장 보잘 것 없는 형제자매들을 섬기는 일이 바로 평신도의 왕직을 수행하는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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