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성사

사람이 살다보면 건강할 때도 있지만 병으로 고통당할 때도 있습니다. 아파본 적이 없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아프면 약을 먹거나 병원에 갑니다.

우리는 성세성사로써 원죄와 자신이 지은 죄(본죄)를 용서 받고 하느님의 자녀로 탄생합니다. 그러나 세례를 받았다해서 다시는 죄를 짓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악으로 이끌리는 경향은 그대로 남아 있으므로 또 다시 죄를 짓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약한 우리를 위해 고해성사를 세우셨습니다. 아무리 죽을죄를 저질렀다 해도 그가 회개하고 돌아오기만 하면 하느님은 용서해 주십니다. 따라서 고해성사는 세례 받은 이후에 지은 죄에 대하여 하느님께 용서를 받고 교회와 화해하도록 해 주는 성사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한 인간으로서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성장하기 위해, 용서하는 힘과 하느님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과 허물을 고백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죄를 고백하기란 고통스럽고 힘든 행위일 것입니다. 하지만 죄의 용서를 체험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