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23, 2013

삼종기도


삼종기도는 하루에 세 번, 새벽 6시와 낮 12시, 저녁 6시에 하느님의 아드님이 사람이 되신 신비, 곧 강생의 신비를 묵상하며 바치는 기도입니다. 이 시간에 종이 울리는 동안 기도를 바친다고 해서 우리말로는 삼종기도(三鐘祈禱)라고 하지만 영어(라틴어)로는 Angelus라고 하지요. Angelus는 '천사'라는 뜻의 라틴어로, '주님의 천사가…'로 시작하는 삼종기도가 라틴어로는 'Angelus Domini…'로 시작하기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주님의 천사가 마리아께 아뢰니, 성령으로 잉태하셨나이다.

(성모송)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소서!"

(성모송)

이에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저희 가운데 계시나이다.

(성모송)

천주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시어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기도합시다.
하느님, 천사의 아룀으로 성자께서 사람이 되심을 알았으니,
성자의 수난과 십자가로 부활의 영광에 이르는 은총을
저희에게 내려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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