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23, 2013

성모 마리아


가톨릭교회에 대한 가장 많은 오해가 '천주교는 마리아를 믿는다.'라는 것입니다.
물론 천주교에서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를 각별히 공경하고 있습니다만,
결코 마리아는 하느님처럼 믿는 신앙의 대상이 아닙니다.
가톨릭신자들은 마리아를 특별히 공경합니다.
다른 성인들도 공경하지만 마리아께는 나자렛예수를 낳고 기르신 어머니로서 더욱 각별한 공경을 드린다고 해서 상경(上敬)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지요.
율곡의 어머니인 신사임당을 존경한다면 하물며 하느님의 외아들을 낳아 기르신
마리아를 어떻게 공경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마리아는 일생 동안 하느님 뜻을 어느 누구보다도 먼저 생각하고 따름으로써 예수님을 낳으셨고, 예수님의 인류 구원사업에 가장 큰 협조자가 되셨습니다.
가톨릭교회가, 신자들이 마리아를 공경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천주교가 마리아를 신앙 대상으로 믿지 않는다는 것은 기도문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신자들이 성모 마리아께 기도를 바칠 때는 "저희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주십시오"라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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