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23, 2013

성품성사

예수님께서는 잡히시기 바로 전날 저녁 제자들과 함께 최후만찬을 지냅니다. 이때 성체성사를 제정하시고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루카 22,19)고 명하시는데 이것이 바로 오늘날 ‘미사’이며 이 미사를 행하도록 사도들에게 성품을 주셨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요한 20,22-23) 하시며 죄 사함의 권한을 사도들에게 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고해성사입니다.
가톨릭교회의 전통은 이러한 말씀을 근거로 하여 성체성사의 집행 권한과 사죄의 권한을 예수님께서 사도들과 그 후계자인 사제들에게 주셨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가톨릭교회의 칠성사 중 ‘성품성사(聖品聖事)’는 주교(Episcopus), 사제(Presbyter), 부제(Diaconus)의 품만을 성직 품계(Ordo), 즉 성품(聖品)이라고 하며 성직자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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