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8월 16, 2013

인간의 본질

아우구스티노(4세기 히포의 주교) 가 이야기하는 그리스도교 신앙에 내포된 인간의 본질은
'살아 존재한다는 사실로써 하느님을 닮아 있는' 것이다.
다시 생각해보자,
하느님은 존재하는 만물의 근원이며 존재자체의 원천, 즉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이다. 창조된 모든 것은 단순히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하느님의 영광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생명체는 존재 할 뿐 아니라 삶을 함께 나누며 그로써 생명자체이신 하느님의 본성을 보다 더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하느님을 많이 닮아 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적 신념, 즉 인간은 함께, 인간 서로를 위해서 존재하며, 궁극적으로는 하느님을 위해서 그리고 친교를 맺고자 부르시는 소명을 위해서 존재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참고: 블로그의 회원만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