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7월 16, 2013

연옥에 대한 정의

연옥은 라틴어 푸르가 토리움(Purgatorium)을 번역한 것이다. 한자어로서 연옥은 '불의 감옥'이란 뜻이지만 사실은 라틴어 어원에서 '정화 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연옥의 진정한 의미는 '거룩하신 하느님과의 만남에서 우리눈이 우리자신에 대해서 열린다는 것이고, 자신의 실재를 깨닫는 것이 우리에게 한없이 고통스럽다'는 것이다. 이 고통이  바로 우리를 정화하며, 그로써 온전히 하느님을 만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성경에는 연옥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다.
인간은 죽은 다음에도 살아 있는 동안 저지른 잘못이 교정되기를 희망할 수 있고 하느님은 살아 있는 자들 뿐만 아니라 죽은 자들에게도 당신의 손을 뻗칠 수 있기에 하느님을 마주하기 앞서 완성을 위한 고통으로서 연옥의 과정을 겪게되는 것이다.
살아 있는 동안 예수 그리스도적 삶과 동 떨어진 삶을 살은 사람일 수록  더 큰 정화가 필요하다. 따라서 성경과 교회의 가르침은 "할 수 있는 한 이 세상에서 충실히 살도록" 촉구하는 것이다. 이미 하느님 나라는 살아서도 경험할 수 있듯이 죽기 전에도 자신의 잘못을 정화하는 고통을 감내 함으로써 살아서도 연옥을 경험 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가톨릭 교리신학 교재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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