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2월 24, 2014

소피산악회 산행 2/21 Beaver Lake at Snoqualmie Pass

                스노퀄미 패스 스키장 주차장에 겨우 주차를 하였습니다.

     
         Guye Peak은 구름에 가려져 보이지 않고 산악회 동아리에서 만나셨다는
         총무님 부부는  잠시 기도를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군요.
          저 뒤에 트레일 헤드가 있는데 눈이 산처럼 쌓여        
             다른 길을 찾아야 합니다.


       총무님이 스키장 가-드에게 길을 확인 하고 있습니다.
       별로 도움이 안되는 분이었습니다. ㅎㅎ.

      스키장 가장 오른쪽 가장자리를 따라 등산을 시작합니다.


        path finder 알베르토 총무님이 만들어 놓은 발자취 입니다.
        완전 설경 속으로 들어 왔습니다.



 

            마치 사스콰치 (설인)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른쪽 숲속에서 거의 20분이상을 길 찾느라 헤매고 (다행히 설경은 너무 좋았습니다)
      다시 안전하게 스키장 슬로프를 역으로 오르기로 하였습니다.





      멀리 떨어진 총무님을 따라잡느라 대형을 이루며 전진하는 소피산객들.....






       가파른 언덕을 다오르고 아래를 내려보며 한숨을 돌립니다.






        스티장을 가로 지르지 않기위해 많이 돌아 왔지만 이제 정상 부근에서는 하는 수 없이
         스키장을 가로 질러가야 합니다.
          머리위로 리프트를 탄 스키어들이 지나가며 아이들은 우리에게 환호를 질러 줍니다.






       이제 이쪽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마르코와 알베르토가 먼저 엉덩이 썰매를 타고 미끄러져    
       내려 왔습니다.
        저 위에 우리팀들이 내려올 준비를 합니다.
         야고보 형제님이 요령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드디어 동심으로 돌아가 각자의 방법으로 눈썰매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Beaver Lake 옆으로 지나며 발견한, 아기예수를 안고 계신 성모님입니다.

                                         천사들이 하늘을 향해 날아 오르는 듯 합니다.



        내리막은 언제든 자신있다고 하시는 세실리아 자매님, 씩씩하게 앞장서서
       나무터널을 빠져나옵니다.


        온통 눈으로 덮힌 Beaver Lake의 모습입니다.


       호숫가에 이상한 동물이 나무 뒤의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입니다.


       위의 동물을 옆으로보니 꼭 팽귄 아저씨 같군요/


       진로소주의 옛상표 두꺼비의 형상입니다.


        줄을 지어 호수를 가로 지릅니다.



         호수를 지나와서 단체 촬영을 합니다.


         마리아 자매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페이스를 잃지 않고 같은 보폭으로 꾸준히 산행을
         하십니다. 아주 숙련된 속도 조절입니다.


      하산하는 길은 큰 맘먹고 스키장 슬로프를 가로 지르기로 했습니다.
      무려 3개의 슬로프를 대각선으로 지나 왔습니다.
        그러나 멀리서 보니 모두 스키어들 같이 보여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았습니다.


   








       이제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 왔습니다.


       이어지는 사진들은 총무님이 촬영한 것들입니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다른 시각으로 촬영한 것이라 더욱 재미 있습니다.


     만약 스노슈즈를 신지 않았다면 허리까지 빠지는 깊이의 눈입니다.




                         우리팀 앞에 다른 두사람이 지나간 발자국을 보고 따라 왔는데
                        그 발자국들이 숲속에서 헤메다 결국 다시 돌아 간것입니다.
                      우리도 그 발자국을 따라 잠시 헤매다 결국 스키장 을 따라 안전하게
                     산행하기로 하고 숲을 빠져 나왔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구간입니다. 모두들 예상치 못한 벽을 만나 고생하며 자신의 체력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스노보더 들도 급경사에 잠시 멈추고 있습니다.

     서로 격려하며 열심히 한발 한발 오르고 있습니다.



       경사가 엄청납니다. 그러나 결국 모두 정상으로 올라왔습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끼며 주변 경치들을 즐깁니다.





        토요일이라 많은 스키어들 때문에  산을 하나 넘어서 오긴 했지만 이제 무사히 호수에
   당도 하였습니다.


       막 나무터널을 빠져나오는데 총무님이 카에라를 들이대고 있었습니다.
        숙련된 포즈(?)로 답변을 해 주었습니다. (ㅎㅎㅎ.)

      나무가지에 쌓였던 눈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쏟아져 내립니다.


     세실리아 자매님도 터널을 빠져 나오고 있습니다.
















혹시 살아서 손가락을 깨무는지????








        용감한 소피 산객들의 장한 면면들 입니다.






           호수 가장자리에서 점심을 나누었습니다. 주변경치가 입맛을 더 돋굽니다.













행여 빠질세라 가능하면 호수의 가장자리쪽으로 가로질러 갑니다




가장 성공적으로 산행을  마치신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장하십니다.



        오후 2시 20경 산행을 모두 마쳤습니다.
        주차장에는 스키어들이 타고온 차들이 빈틈이 없이 빼곡이 들어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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